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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구속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by 크랜베리

커뮤니티 같은 곳을 둘러보다가 "남자는 연애를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문장을 몇 번 봤다. 연애가 일이라고? 뭐 하러 그래, 즐거우려고 하는 게 연애지. 실제로 나는 저 문장을 볼 때마다 이렇게 생각했다. 내 남자친구는 연애를 일로 느끼지 않고 놀이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다. 남자친구로서의 의무를 강요할게 아니라 의무를 벗어던지고 나와 함께하는 게 오로지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연애가 구속처럼 느껴지고 속박처럼 느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유인 그런 것. 사랑 때문에 일과 친구와 개인시간을 포기해야 되는 게 아니라 사랑과 일, 친구와 개인시간을 다 가질 수 있는 것. 그게 진정한 사랑과 연애, 결혼이라 생각했다.


달콤하고 재밌고 부담 없는 사랑. 나는 이런 연애를 추구한다. 사랑으로써 구속당하는 게 아닌 사랑으로써 모든 걸 얻을 수 있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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