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지시는 필요하다
조선미의 현실육아 상담소
e-book으로 <조선미의 현실육아 상담소>를 읽고 있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지시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매일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한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양치하기, 세수하기, 머리 감기 등등 필요한 습관을 잡아주기 위한 거다. 밥을 먹었으면 아이가 하기 싫어하더라도 양치하라 지시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귀찮아하더라도 세수하라 지시해야 한다. 학교 가기 전에는 그러기 싫어도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해야 한다고 지시해야 한다.
저자는 요즘 부모들이 지시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고 한다. 지시는 자칫 권위적이고 비민주적인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을 "설득"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고 한다. "이 안 닦으면 충치가 생기니까 이를 닦아야 해" 물론 알려주어야 할 얘기다. 그러나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매번 설득시키려고 하면 아이들은 매번 실랑이를 부린다.
단지 지시하라. 해야 할 일을 설득시키지 말고 지시하라. 권위적인 부모가 될 필요는 없지만 권위 있는 부모가 될 필요는 있다. 부하직원에게 일을 가르치는데 이건 이래서 해야 하고 이건 저래서 해야 한다 하며 쩔쩔매는 직장상사는 우습다. 부하직원에게 권위 있게 지시하라. 그들에게 그 일이 습관이 되기까지 끈기 있게 지시하라.
아이들이 싫어하는 과목이라고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으면 어찌 될까. 싫어도 해야 하는 게 있다는 걸 알려줄 필요가 있다. 아이를 우선으로 삼으면 규칙은 파괴된다. 규칙을 우선으로 삼아 아이가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아이는 부모로부터 기본 교육을 받는다. 부모는 어느 정도 권위 있을 필요가 있으며 자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 민주적이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서 규칙을 파괴하면 아이는 사회에서 실패할 것이다. 그러니 권위 있게 지시를 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