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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랜베리 Apr 28. 2024

새로운 취미: 로맨스 영화 수집하기

온 세상 로맨스 영화 수집가

넷플릭스로 <아이리시 위시>를 보다가 문득 로맨스 영화를 수집하는 취미를 갖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아이리시 위시>는 짝사랑하던 베스트셀러 작가의 결혼식에서 그 작가와 결혼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가 그 소원이 이뤄지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다. 여주인공은 그 작가의 어시스턴트였고 자신의 친구와 작가가 결혼하는데, 결혼식에 참여하려고 결혼식 전날에 친구들과 함께 작가의 저택에 들렸다가 참사가 벌어진다. 작가의 책에 모티브가 되는 강가(아이리시)에 놀러 갔다가 꽃나무 아래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의자와 요정을 발견한 여주! 요정의 꼬임에 넘어가 반신반의한 채로 소원의자에 앉아 소원을 빌게 되는데... 그 소원이 바로 "작가와 결혼하는 것"이었다. 그 순간 내일 결혼식 주인공이 여주가 되어버렸다!!!


이런 재밌는 영화들의 이야기들을 모아보고 싶다. 사실 영화는 로맨스를 제일 좋아하기도 하고 글로 재밌게 풀어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했다. 그냥 책을 읽으면서 필사하는 것처럼 봤던 영화를 글로 남기는 취미를 갖고 싶은 거다. 거창한 계획은 아니고 영화를 본 감상평을 기록해 보려는 나의 작은 시도다.


영화뿐만 아니라 웹툰,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등으로 확장해 볼 수도 있겠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로맨스라는 장르로 나의 브런치를 채워보고 싶다.


최근엔 영어공부도 시작했다. 영어에서 국어, 사회, 역사, 지리, 윤리 등등 문과적 지식도 얻고 싶다. 갈길은 멀지만 이것저것 조금씩 여러 개를 하다 보면 결국에는 재밌는 취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운동도 요가에 적응해가고 있고 날이 좋아 걷기도 열심히 하는데 영어공부, 영화 보기 취미들도 열심히 해보고자 한다. 하나씩 해보다가 취미부자가 되는 상상을 해보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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