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한달] 2026.03 마음을 채우는 경험들

다이어리 돌아보기 ; 마음이 행복해지는 경험으로 가득한 달

by 평생사춘기
2026년 3월 나의 한달


2월에 이어 미국 투어를 이어갔다.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해, 첫 일주일은 잠시 쉬면서 내가 아끼는 친구를 방문하는 일정을 넣었다.

샌디에이고, 공항에 내리자마자 따뜻한 공기가 기분을 좋게 했다. 4년 만에 만나는 친구, 따뜻하고 마음으로 가졌고 의젓함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다.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긍정적인 기운도 받고, 배려하는 마음도 배운다. 아직 한 달이나 남았지만, 미리 생일 축하한다며 마사지샵을 예약하고, 고급 일식 레스토랑에 데려가줬다. 누군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해준 게 얼마만인지... 케어를 받는 느낌이 익숙지 않은데, 묘한 감정이 들었다. 같이 팬케이크도 만들고, 동물원도 가고, 선셋을 보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 이런 친구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사실 이번 미국 투어를 계획하게 된 계기는 바로 Allstar SwingJam 이란 이벤트 때문이었다. 몇 년 전부터 와달라고 초대가 왔지만, 내가 주최하는 이벤트와 날짜가 한 달 간격이라 부득이하게 거절을 해야 했다. 그래서 올해는 꼭 가겠다고 약속을 해두었다. 알고 보니 올해가 마지막이었다니, 무리해서라도 온 것이 정말 다행이다.


이 이벤트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챔피언이 아닌 올스타 댄서들을 전문 댄서로 양성하기 위해, 강습의 기회와 멘토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래서 평소보다 많이 5개의 강습을 하게 되었는데, 강사로서 나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나만의 색이 있는 강사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경험과 긴장감, 불안감을 거쳐, 이뤄낸 결과이니 나를 칭찬해 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발전시켜 나가자!


한국에 귀국해, 대상포진 후유증과 감기로 고생하며,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살이 조금 찌고 있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지금은 일단 회복하는 것에만 집중하자.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3월은 알차게, 그리고 무사히 미국 투어를 마치고, 한국에서 조용히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4월에는 바쁜 일정이 있으니 활기차게, 하지만 몸을 섬세하게 챙기며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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