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생각]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대하기

내 마음에 집중하고 그 마음을 따르면 그것으로 된 거다.

by 평생사춘기
2020.1.16


2019년,

내가 '나' 그 자체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도 했었다.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

너무나 당연할 수 있지만, 너무나 어려운 것

2020년,

더욱 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대부분의 생각들은 모두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에 연결되어 있다.

힘들었던 인간관계를 생각해보면,

그것이 가족이든, 연인이든, 친구이든

상대방에 대한 나의 마음이 돌아오기를 바랐던 것 같다.

그렇기에 언제나 내 머릿속은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로 가득했었다.

내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 보다도 말이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것에 속상해하며

마음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이제 상대방에게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내 마음에 집중해보고 싶다.

순수한 마음으로, 진실된 마음이면 그것으로 되었다.




아주 잠시였지만,

얼마 전 누군가를 생각하며

온전히 내가 느끼는 마음에 집중한 적이 있었다.

그 순간 내 마음이 진심이었고

내가 느낀 마음 그 자체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모르게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소수의 편한 사람들과 조용히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상대방도 나에게 집중하며 나를 특별하게 생각해주기를 기대했었다.

그래서 혼자 서운한 마음이 곧잘 들기도 했고,

누군가에게 다가가 마음을 여는 것이 두려웠다.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부터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라고는 배웠지만,

나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소중하게 대해주라고 말해준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언제나 내 안의 생각보다,

상대방의 생각이 더 궁금하고 중요했었다.


조금 더 내가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고

그 감정을 그대로 믿어야겠다.

모든 것이,

나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것으로 연결된다.

나에게는 내 감정이 더 중요하다.

상대방이 돌려주지 않는 마음이더라도

내 마음을 표현한 자체로 충분하다.


2020년 올 한 해 나의 소망은,

내가 나를 더 잘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눈을 감고 숨을 들이마시고 끝까지 내쉬며

온몸에 긴장을 풀고

내가 괜찮은지 자주 챙겨보고 싶다.

나를 위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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