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는것과 기억하는것의 차이

경험이 주는 약속

by 봄여름가을동화

한 번 다녀온 일본의 공원이름은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오호리 공원에서 우린 너무나 행복했다. 오리배를 타며 멀리서 일본 초등학생들의 인사를 받으며 까르르 웃었고 멋진 사진을 찍으려다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져 울상이 되었다가 이빨이 다 빠진 할아버지가 웃는 우리모녀가 예쁘다며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며 포토그래퍼스런 자세로 멋지게 찍어 보여주시기도 하고

미술관 건물 앞에 유명한 호박작품도 보고

미로작가그림을 보면서 스무살로 점프했던 그 곳의 이름은 암기가 아닌, 기억에서 살아있다.

"엄마! 난 암기가 싫어! 외우는건 어려워!" 라고 말하는 순간 내 모습을 보는거 같다.

나두 무지 못했던 암기!

주입식교육!

우린 그 말의 어휘와 태도가 싫은거였다.


그래서

기억하기!라는 말로 바꾸고 주도적인 기억을 위한 공부를 하기로 하자며 얼굴보고 일본의 기억을 새김질 하며 웃었다.


암기과목이라는 말보다 주도적인 말은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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