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경의 즐거움

by 산호

고즈넉한 한옥집 차경의 즐거움

가녀린 바람도 머물다가고

먼 산 나무도 출렁인다



떨어지는 빗방울도 고이 담아두고

한줌의 햇살도 마다하지 않으며

노견도 대자로 누워 명상하는

마당의 풍경



창너머 세상이 정겹다

차경,

그 즐거움을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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