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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fovator May 09. 2019

지극히 개인적인 좋은 책의 평가기준

* BGC : Book Grade Checklist 양식

왜 좋은 책을 읽어야 하는가?: 독서는 선택의 문제


하루종일 책만 읽고 싶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우리에게는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사실 하루종일 책만 읽는다고 해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을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독서도 선택의 문제라는 뜻이다.

어쩔 수 없다. 

독서는 시작부터 선택의 문제다.


그렇다면 경제학적으로 시간과 예산의 제약 하에서 효용이 높은 책을 선정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 것은 자명하다.


합리적 선택기준: BGC_Book Grade Check list (made by Infovator)


  그런 취지에서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BGC 모델을 만든 이유는 나를 위한 것이었다. 그동안 직관적으로만 가지고 있던 개인적인 양서 판단기준을 구체화 함으로써 명확한 평가양식을 만드는 것이 1차적인 계기였다. 나의 개인적 계기는 궁극적으로 공유되면 좋겠다는 2차적 동기로 확장되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로 인해 좋은 책을 읽게 된다면, 그만큼 대한민국의 문해력이 더 높아질 것이고 그로인해 좋은 책들이 이 세상에 더 출간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좋은 책 선정기준'을 'BGC: Book Grade Check list'라는 이름으로 만들고 서평과 함께 플랫폼에 공유하기로 했다.


평가기준은 총 9개 항목으로 설정했다.


우선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5개 변수(대중성, 권위성, 전문성, 과학성, 구조성)는 정량변수로 설정했다.

더불어 주관성을 반영하기 위해 4개 변수(집중성, 논리성, 적용가능성, 확장성)는 정성변수로 설정했다.


이 변수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우선순위를 반영하여 평가비중을 책정하였고 총점에 따라 '명저', '준명저', '양서', '비추천'로 구분했다.

앞으로는 본 채널에 BGC 모델을 근간으로 다양한 책을 평가하고 '명저', '준명저'에 해당하는 양서들에 대한 서평을 공유할 것이다. 그리고 독서법과 독서에세이, 독서에 관련된 다양한 팁들을 간간히 공유하고자 한다.


BGC 활용방법


세부적인 평가기준과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BGC: Book Grade Check list 적용사례-



이 기준을 활용하실 분들은 별첨 엑셀파일을 다운로드 하여 활용하면 된다.

함수식을 걸어놓았기 때문에 주황색 음영 부분만 기재하시면 자동으로 차트화 및 평점이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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