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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수공원 Jun 07. 2023

[노래] 별 보러 가자 by 적재

번역은 반역, 예쁜 노래에 빠지다, 사랑에 빠지다!

우연히 듣게 된 노래 가사가 참 예쁘다. 꺼억 꺼억 어쿠스틱 감성에 차를 길 가에 세우고 무릎을 접어 쭈그려 앉아 두 언어를 짝 맞춰본다. 번역은 반역이라지만 한국어와 영어를 사랑하는 나의 방식.


오늘 만난 친구도 이 노래를 좋아한대서, 그래서 더 기쁘다. 친구에게 바친다.




별 보러 가자

Let's go and see the stars

작사 작곡 적재


찬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면은

When a cold breeze gently blows,


밤하늘이 반짝이더라

The night sky twinkles.


긴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On the way home after a long day,


네 생각이 문득 나더라

You suddenly cross my mind.


어디야 지금 뭐 해

Where are you? What are you up to?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Come along with me to see the stars.


너희 집 앞으로 잠깐 나올래

Will you make your way to your door?


가볍게 겉옷 하나 걸치고서 나오면 돼

Just grab a fuzzy jacket.


너무 멀리 가지 않을게

We won't go too far away.


그치만 네 손을 꼭 잡을래

But I'll hold your hand tight.


멋진 별자리 이름은 모르지만

I don't know the name of the beautiful star, though.


나와 같이 가줄래

Come along with me.


찬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면은

When a cold breeze gently blows,


네 생각이 난 그렇게 나더라

You suddenly come to my mind.


긴 하루 끝 고요해진 밤거리를 걷다

Walking along the silent night street at the end of the long day,


밤하늘이 너무 좋더라

I'm fascinated by the night sky.


어디야 지금 뭐 해

Where are you? What are you up to?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Come along with me to see the stars.


어디든 좋으니 나와 가줄래

Wherever you like, come with me.


네게 하고 싶었던 말이 너무도 많지만

There are millions of things to say to you.


너무 서두르지 않을게

I won't hurry.


그치만 네 손을 꼭 잡을래

But I'll hold your hand tight.


멋진 별자리 이름은 모르지만

I don't know the name of the lovely star.


나와 같이 가줄래

Come along with me.


너와 나의 걸음이

Your steps and mine,


향해 가는 그곳이

Where we walk,


어디 일진 모르겠지만

Not knowing the end.


혼자였던 밤하늘

The night sky where I was alone,


너와 함께 걸으면

Walking along with you,


그거면 돼

Enough, enough.





사진 Timur Kozmenko, Pixabay

번역 희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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