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진심에

숙연하게 은밀하게 사랑하며

by 희수공원

읽기 쓰기는 생명 연장술이

읽고 곰곰히 칼을 집어들고서

나를 깨우는 고통 깊숙하게훅

쓰고 곰곰히 마음 정리하고서

순간 가만히 통증 보내면서후


댓글 진심은 세상 확장술이

한번 내마음 쑤욱 밀어넣고서

응원 뜨겁게 받아 살아나

두번 마음은 애타 심장터질듯

나를 보이며 은밀 상담진행중

순간 뜨거운 길목 가로막고서

나는 너에게 진심 흘리고가네


근데 누구나 모두 통할수없어

닿는 그곳은 나만 알수가있어

오는 소리는 너만 느낄수있지

실제 세상이 문을 열지않아도

글로 모든걸 나눠 사랑해도돼

때론 댓글에 숨이 멎는다해도

때론 댓글에 눈물 흘리더라도

때론 댓글이 그냥 전부라해도

욕심 버리고 훌훌 떠나는거야


나의 숙연한 순간 사랑하는법

이제 조금씩 세상 알아간다네



추석 새벽에 이게 무슨말놀이

어서 주방에 돌진 네할일해라


해피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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