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은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유지하려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 '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인생의 자전거를 잘 타려면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몸과 마음을 잘 정비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자전거를 한가로이 여유롭게 타기도 하고 바람을 맞으며 기쁘게 타기도 합니다. 물론 시합이라도 할려치면 숨차게도 타지요. 먼 과거로부터 이렇게 타온 자전거는 현재 더 여유롭고 기쁘게 탈 수 있으며 기술력도 더 좋습니다. 그렇게 균형 맞추며 달려온 자전거 타기는 현재를 잘 받쳐주고 돌아가게 하는 감사한 양분입니다.
지금도 자전거에서 균형을 잃지 않고 있다면 여유롭고 기쁘게 살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자전거에서 잠시 내려 끌고 가더라도 균형은 필요합니다. 천천히 주위를 더 둘러볼 수 있고 마음을 더 챙길 수 있는 질적으로 충만한 시간들을 많이 가질 수도 있습니다.
향하고 있는 사람들, 마주 보는 사람들과 눈과 마음을 맞추며 자전거 손잡이를 더 꾸욱 굳건히 잡고 가는 요즘이 저는 참 좋습니다. 그렇게 뿌듯하게 현재를 채워가는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 후에도 5년, 10년 후에도 과거로부터 와서 현재를 거쳐, 한가로이 여유 있게 기쁘게 때론 숨차게 타기 시작한 저의 자전거 기술이 더 나아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꾸준히 성실히 지나온 시간은 결코 배신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때도 저는 자전거 손잡이를 놓지 않고 더 숙련된 기술과 노련한 마음 챙김으로 기꺼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자전거 타기를 생각하면 저는 벌써 제 인생이 통째로 보람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균형을 맞추며 자전거 타기, 균형을 맞추며 삶을 가꿔나가야 한다는 아인슈타인의 자전거 명언을 오늘 한번 더 되새겨 봅니다.
갑자기 과거의 영화에 집중하여 현재의 부족함에 초라할 때, 미래의 막연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까 전전긍긍할 때, 마음의 자전거 타기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