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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반장 Sep 22. 2023

나만 몰랐던 이야기, 노후 3苦

돈을 사랑하는 습관

경로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연금 받는 할아버지라고 합니다.

경로당에는 할머니가 훨씬 많아서 기본적으로 할아버지가 인기가 있고, 그중에서도 시골에 땅이 많은 할아버지보다도 당장 밥 한 끼, 커피 한 잔 사줄 수 있는 분이 더 인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인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30세에 취업하고 65세에 은퇴해서 노후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30년 돈을 벌고 30년간 돈을 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30년간 돈을 벌고, 60년 이상 돈을 쓰게 되는 것이죠. 버는 기간보다 쓰는 기간이 2배인 삶은 우리 모두의 숙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행복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것이죠. 누구에게나 닥칠 노후의 삶. 그러나 우리는 마치 나에게는 안 올 것처럼, 문제없을 것처럼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노후에 대한 오해 3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균형 잡힌 미래를 위해 우리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노후에 대한 오해 1) 나는 100살까지는 살지 못할 거야!


“100세 이상까지 살 것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성인들 대상 강의 중에 거수를 해보면, 100명 중 5명 내외가 그럴 것 같다고 답을 하십니다. 그나마 나머지 분들 대다수도 90세가 아니라 80세까지 살 것 같다고 합니다. 

언론에서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가들을 예를 들며 길어진 노후를 대비해야 하고, 100세 시대가 왔다고 여러 통계자료를 근거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은 “국가는 늙어가지만, 나는 아닐 거야, 아프면 떠나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은 남성 78.5세 여성 85.1세라고 합니다. 60년대부터 10년에 약 5세씩 평균수명은 증가해 왔습니다. 아마 2035년이 되면 여성은 평균적으로 95세까지 살고, 남성도 약 90세까지 살게 될 것이라고 예측해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즉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100세까지 살지 못할 거라는 오해는 접으시는 게 좋겠죠?


(노후에 대한 오해 2) 노후에는 생활비만 있으면 될 거야!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연금? 노후생활비? 귀농자금?

아마 각자 생각하는 노후의 모습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부분 월급처럼 꼬박꼬박 들어오는 연금을 기대하십니다.


공무원처럼 오랜 기간 동안 많은 금액을 수익률을 관리하며 가입한다면 경로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금 받는 할아버지’가 되실 수 있겠죠.


나는 언제 노후준비하나 싶으신가요? 이미 준비되어 있는 연금이 있습니다. 현재 소득이 있다면 대부분 가입하게 되는 국민연금, 직장인이라면 퇴직금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한 퇴직연금, 세액공제라도 받고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준비하고 하여 준비한 개인연금, 이렇게 3층 노후연금에 대한 그림은 다들 이해하실 겁니다. 


그럼 노후에 생활비만 있다면 행복하고 여유로운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까요? 


WHO에서 발표하는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을 비교해 보면 대한민국 사람은 인생 말미 약 7~9년 정도 아픈 삶을 살다 간다고 합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오래 살죠.


그럼 남편이 인생 말미에 아프기라도 한다면 남편의 간병은 누구의 몫일까요? 바로 아내이겠죠. 그런데 남편의 의료비를 준비하지 않았다면요? 결국 몇 년치 생활비를 활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가 홀론 남겨진 아내는 결국 빈곤하고, 아프고, 외로운 노후를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그 기간을 대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충분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노후에 대한 오해 3) 빈곤, 질병, 고독 나는 아닐 거야

 

누구나 나이가 듭니다. 노후의 삶은 나만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어떤 노후의 삶을 기대하십니까? 대부분 여행 다니고, 취미생활을 하며 지난 젊은 시절 못 누렸던 여유를 맘껏 느끼고 싶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복병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살아서, 혹은 삶에 변수가 생겨서 빈곤해지기도 하고, 노인성 질환을 피해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프고 빈곤해지면 여행은커녕 친구들과의 모임에 나가지도 못하게 되죠. 결국 외로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노후의 3苦, 알고 계셨습니까?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 1위를 차지하는 항목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노인 자살률입니다. 고통스러운 얘기지만, 왜 노인들이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게 될까요? 바로 ‘빈곤, 질병, 고독’이라는 3苦 때문이라고 합니다. 


몇 해 전에 방영되었던 KBS스페셜 ‘노후파산-당신의 노후는’이라는 다큐를 보면 젊은 시절에 소위 잘 나갔었는데 노후에 내가 이렇게 빈곤한 삶을 살게 될지 진정 몰랐다는 분들의 사례를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예측하지 못했던 사업 실패 때문에’, ‘생각지 못했던 사고 때문에’, ‘질병 때문에’, ‘오래 살기 때문에’ 등 여러 이유로 빈곤한 삶을 사는 어르신들의 얘기를 흘려 들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30%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준비되어 있는 노후를 맞이한 분들도 예상치 못한 질병이 닥친다면 그조차 삶이 무너져 버릴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빈곤, 질병, 고독 중 어떤 고통이 제일 무서울까요? 저는 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면 결국 병원비로 많은 비용을 지출하다가 빈곤해질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여행 다니며 즐기려던 노후의 삶을 기대했었는데 아프면 비행기를 탈 수도, 버스를 오래 탈 수도 없을 뿐 아니라, 밥을 먹으러 나가기도, 술 한잔 하러 나가기도 어려워집니다. 그러다 보면 여러 관계가 무너질 수 있겠죠. 결국 외로워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요?

100세까지 살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서 노후생활비를 준비하고,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이 오는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질병이 온다면 생활비를 활용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는 준비를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노후 질병을 위해 1억짜리 의료비 통장을 만들 수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으시죠. 그래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인 보험이 있습니다.


현재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보험료로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노후에 연금이 생활비 고유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후연금과 의료비의 균형 잡힌 계획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확인해 보세요. 

건강보장 3층을 잘 갖추고 계신지요.

1층 보장은 기본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의료비 혜택을 받으시려면 가입해야 하는 국민건강보험입니다. 그리고 2층 보장은 5천만 원짜리 의료비 통장인 실손의료보장입니다. 국가에서 보상해주지 않는 의료비인 본인부담금을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음 편히 병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3층 보장은 어떤 큰 질병이 오더라도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진단비 담보와 간병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간병비 담보, 그리고 큰 질병의 후유증으로 장애치료 시에 보장받을 수 있는 후유장애 담보 등의 보장을 갖춘 민영건강보험입니다.


여러분들도 노후 3고를 이겨낼 수 있는 준비, 지금부터 하나씩 갖춰 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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