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준호 Oct 07. 2015

학생들이 배고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진차이오 사장님께서 울컥하신 이유.

손님 : 미리내가 뭐에요?

사장님 : 누군가를 위해서 미리 계산해 주시면 꼭 필요한분께 전달해 드리는 작은 나눔입니다.

손님 : 아. 좋은 일이네요.

사장님 : 네, 저희도 오늘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손님 : 아 그렇군요. 학생도 먹을 수 있나요?

사장님 : 네, 그럼요.

손님 : 그럼 제가 작지만 10,000원을 더 내고 가겠습니다.

사장님 : 네??

손님 : 작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배고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장님 : 진짜 미리내고 가시는 건가요?

손님 : 네. 그럼요. 자주 들리겠습니다.

사장님 :   ㅠㅠ


사장님께서 전화하셨는데
이제까지 이런 감동을 느껴본적이 없다고 하시면서
진짜 이런 손님이 있을지 긴가민가 했었는데
막상 실제 미리내시는 손님을 마주하고보니
울컥하셨대요.


정말 멋진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사장님의 흥분된 목소리를 들으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작은 소녀의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