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저녁 시간에
지하철역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었다.
앗! 깜짝 놀랐다.
코로나 시국에 이렇게 술집에 사람들이 많다니!
나는 코로나가 뉴스에 나오면서부터
코로나를 피해 조심조심 일 년을 집 안에서 지냈건만.
여기 술집에 있는 사람들은 그런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마스크를 당연히 쓰지 않고
침 튀기며 깔깔거리며 웃고 떠든다.
밖에서 저들의 모습을 보니
코로나를 경계로 다른 세상이 존재하는 것 같다.
사회에서 정한 질서를 잘 따르는 내가
융통성 없는 답답한 사람인가,
사회에서 정한 질서를 적당히 무시하는 저들이
용기 있고 무모한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