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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pypy Sep 23. 2023

[Oct 29, 2022] Jeju Story

첫 번째: 내 소중한 이들

이 세상에 날 있게 해 준,

부모님과의 여행! 이런저런 이유들로 부모님과 제주도에 갔다. 부모님 맞춤여행이기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단 엄마치트키 온천! 이전에도 왔다 갔을 때, 만족했던 곳이라 바로 사용했다. 그리고 온천에 가기 전 또 다른 치트키. 선채향! 이곳도 분명 부모님 맘에 들거라 생각한 곳! 줄 서기 싫어서 영업시작과 동시에 도착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 이것만으로도 제주에 갈 이유가 충분하다.) 배를 두들기고 아빠엄마의 만족스러운 귀여운 모습에 반한다. 두 분을 모시고서 산방산탄산온천으로 바로 갔다. 산방산을 바라보는 야외온천이라 수영복은 필수! 야외에서 분위기 좋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부모님 뿐 아니라, 피곤할 때 들르면 좋은 곳!

공간이 넓진 않은데 크게 4군데 정도 온천이 있고 크기는 다 다르지만 보통 넓은 곳을 제외하고는 한 일행씩 들어가 있었다. 선채향과 온천으로 칭찬을 듣고서 다음 치트키인 절!

천왕사로 향했다. 가을이라 단풍이 물들어 있기도 했고 산중턱이라 피톤치드도 가득한 곳이었다. 차를 타고 올라가서 힘들게 등산하진 않았다.

파란 하늘아래, 붉은 단풍은 안 예쁠 수 없는 조합이지. 가족사진을 찍고서 저녁은 갈치집으로 선택! 제주도에 와서 꼭 먹어야 할 갈치조림집으로 향했다.

흐헝! 갈치라니!! 야무지게 저녁식사를 하고서 숙소로 향했다. 부모님과 한 여행이라 모든 게 신경 쓰이는 여행이었는데 부모님도 좋아해 주시고 나도 즐거워서 넘 기분이 좋았다. 더군다나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이렇게 나와 기념한다는 게 매우 뜻깊었다.


체크포인트: 설레는 제주여행

선채향: 39,000 KRW (3인)

탄산온천: 44,400 KRW (3인)

갈치: 127,000 KRW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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