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의 출근길
이현우
타박타박 오르는
산길은 멀지만 외롭지 않다
가다가 서고,
섰다가 가고,
구불구불 코코넷 농장
하루살이 쉽지가 않다
끊을 수 없는 인연 (因緣)
두 손 잡은 지팡이의 여로
눈먼 아빠와 어린 딸
포근한 달빛도 손을 잡는다
* 작가 후기
오래전 해외토픽 뉴스를 보고
감동되어 쓴 글이다
필리핀 열도 감동시킨 부녀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매일매일 5살 여자아이가 아빠를 지팡이로 인도하여 코코넷 농장에서 일하며 사는 모습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하네요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