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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쌈
이현우
파릇 파릇 잎사귀
부끄러운 속살드러내면
어머니 따뜻한 손길
듬성 듬성 속아낸 풍성함
보드랍게 활짝 핀 꽃
한 손 가득 올려놓고
구수한 된장 한 숟가락
누가 쳐다보거나 말거나
염치도 없이
한 입 가득 집어넣는다
행복한 포만감이 밀어온다
어머니같은 고향들녘
넘실 넘실대며
목구멍을 타고 들어온다
한 손 가득 싼 넉넉한 마음으로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느새,
하품하며 졸음이
기지개펴며 밀려든다
시인,석좌교수 세계메타버스AI연맹 이사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 문학평론가 주)메타인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