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말라야 靑春이다

#목이 말라야 靑春이다


이현우


누구나 사노라면 그늘이 있다

보듬고 안아주면
미움도 언젠가는 눈을 감는다

발가벗은 영혼의 입맞춤
남김없이 떠나야만 하는 것인가

수수께끼 닮은 삶이 아닌가
멈추어야 하는 정해진 수레바퀴

끝까지 살아내야만 하는 것이다
하늘에 음성이 들릴 때까지

헤어짐이 아쉽고 아쉽지만
멋지게 떠나고 싶은 어느 날에


외로울 때 함께 해주어서 감사했노라
웃으며 떠날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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