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가을
이현우
졸리운 윤리 시간 심장을 가르는 비수 같은 외침들
소크라테스의 독백은 너 자신을 알라는 경고장이다
잃어버린 나이 바람 따라 살아왔는지 모르는 일이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은 정답은 어디에도 없었다
서늘한 가을밤의 선문답 알 수 없어 바람 타고 떠돌다
허공에 부서진 빈 가슴은 가을 노래처럼 속삭인다
낙엽의 바코드 *피그말리온 간절한 바람들은
로스털지어의 일기장에 소복소복 외투를 벗는다
밤길을 거니는 헤르만 헷세는 끝나지 않을 소설을 깁는다
*작가 후기
피그말리온 효과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했다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여성상을 사랑하게 됐다
그를 본 여신 아프로디테가 조각상을 인간으로 만들어 피그말리온의 꿈을 실현시켜 줬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