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을 그린다
(시조)


이현우

태고에 귀한 신비 정겨운 그림엽서
누군가 보짐매고 어떤 이 뒷짐 지고
해맑은 자연의 신비 가는 길을 묻는다

바다 위 푸른 정원 뛰노는 하얀 파도
분주한 세상살이 포말에 부서진다
칸칸이 쌓인 숙제 손 흔들며 떠난다

휘파람 노랫소리 갈맷길 춤을 춘다
갈매기 친구 삼아 떠나는 멋진 휴가
언제나 함께 해주는 어깨동무 반갑다

오르막 힘이 들면 내리막 편해지듯
지난 일 내려놓고 떠나는 저녁노을
길동무 함께 해주니 무릉도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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