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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태어난 장미

#눈물로 태어난 장미

              이현우

" 장미는 내 가슴에
  술은 내 손에
  연인은 내 곁에''

오월의 *사디 장미정원에서
붉고 아름답게 태어난 영혼

피맺힌 대지위에 흩날리며
터져 나오는 슬픔 참아내며
잠 못 들며 기도하며 울부짖네

참지 못한 이별의 몸부림
꽃잎마다 빨갛게 물들이고
남겨진 상처 거두지 못하여

지워지지 않는 뼈저린 아픔
눈 감으면 떠오르는 피맺힌 함성
그리워서 떠오르는 얼굴이 되어
마르지 않는 눈물꽃을 기억한다



*작가 후기

 서정시인 사디의 ''장미정원''
이슬람의 수피즘, 신비주의 신과의 합일 사상을 주장하며 사디는 이란의 시성, 서정시인이다 30년을 방랑하며
운문, 산문시 [장미정원]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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