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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리역 블루스

#서정리역 블루스

    이현우

비 내리는 서정리
다양한 얼굴 바라본다

이름 모를 아름다운
작심한 듯 슬피 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행복한 줄 위에서 춤춘다

바람은 마음을 가르고
빗방울들의 길거리 버스킹


가로등 불빛 날아오르며
가던 발길 붙잡고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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