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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신사의 지혜

어느 노신사의 지혜


                 이현우


백발의 노신사 조용히 말을 붙인다

전 나보다도 나이가 어리거나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함부로

낮추어 말하지 않아요


전 요즘 아무리 후배가 어리더라도

그 집에 초대되면 말을 높여서 하지요

내가 우습게 바라보는 그 사람도


한 사람의 아들

한 사람의 아버지

한 사람의 남편이기에


내가 낮추고 높여주면

행복한 미소 바라볼 수 있으니



☆ 한 선배 사업가와 대화하다 감동되어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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