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퍼즐맞추기

퍼즐맞추기


           

             이현우


멋드러진 액자안에 폼잡고 걸려있는

빈센트 반 고호의 "밤의 카페테라스"

깨어지고 부서진 삶의 조각 조각들

강아지처럼 신난 아이들 깊은 고민에 빠진다


오랜시간 고민한 맞추어진 흔적

손주들 작품 감동하신 사랑많은 할아버지

심심한 벽위에 멋드러지게 걸어주셨네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 온 귀한 정성

많은 시간 땀흘려 만든 조각 조각의 사랑

아름답고 귀한 모습되어 바라보며 서 있네

 

덧없이 살아가는 우리네 세상살이

어려운 문제 풀고 나면 신이 나서

미소짓는 한 조각 퍼즐맞추기 아닐까

작가의 이전글 가로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