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보고싶다 (가사)
이현우
꽃잎울리는 빗방울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 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
그리움되어 울리고
그대 빗물되어 눈물되어
주룩 주룩 주루룩
주룩 주룩 주루룩
찻잔에 떠오른 옛사랑
창가에 기대어 흐르는 눈물
외로움 석은 차 한잔
그리움을 담아 흰구름에 실어보내면
그대 빗물되어 눈물되어
주룩 주룩 주루룩
주룩 주룩 주루룩
인연에 소중함 때로는 아픔으로
허물어지고 다 부질 없다고 말하지만
보고픔만 있을 뿐
그대 빗물되어 눈물되어
주룩 주룩 주루룩
주룩 주룩 주루룩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만 쌓여 하얗게 지세운 이 밤
커피잔에 어리는 보고픈 얼굴
빙그르르 돌다가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