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잔소리14


#할머니와 손주


이현우


옥이야! 금이야! 깨질세라

보듬은 아라비안나이트


밤잠 설치며 키워주신 육아일기

애틋한 시간은 화살같이 흐른다


훌쩍 커버린 럭비공같은 막둥이

"어서 이리와라 등 밀어주마"


보여줄 수 없는 나만의 자존심

손 흔들며 꽁꽁 문을 잠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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