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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잔소리
*하루,하루
by
글로벌연합대학교 인공지능융합소장 이현우교수
Sep 17. 2022
*하루,하루
이현우
천년이 하루같이 다가읍니다
얼어붙은 가난한 마음 밭에도
한 바구니 소복하게 담아주셨던
가슴 뭉클하게 만든 속깊은 정성
보글보글 기다립니다
욕심없이 담아주셨던 따뜻한 손길
허기진 저녁 파도치듯 다가오면
구수하게 속삭이는 된장같은 진실
새삼 행복이다는 진리 깨닫습니다
초라하게 바로보며 서 있는 들녘
생각없이 지나며 말붙이는 갈바람
포근한 한 줌의 햇살마저도
손 흔들며 말없이 사라집니다
용서하지 못할 폭풍같은 미움도
피할 수 없는 화살같은 아픔도
가슴 아프게 넘어진 억울한 실패도
허허로이 잡을 수 없는 흔적 속에
타닥,타닥 거친 숨을 내몰아쉬듯
*도담도담 하얗게 피어납니다
노랗게 웃는 고구마같은 옛이야기
문둥이,
가시내들은 소설속 주인공
소중하게 하루 하루를 열겠습니다
*해거름 바쁘게 시작한 고단한 삶에도
겸손히 머리숙여 기도하는 농부처럼-,
#작가 후기
*순 우리말
해거름~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을
알려주는 말
*도담도담~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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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석좌교수 메타ai뉴스 논설위원 글로벌연합대학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 미) 버지니아대학교 부총장 전)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 문학평론가 주)메타인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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