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67


나 보다도 더 나를 반겨줄 누군가를 만나게 되리라는

쓸쓸한 기다림은 별보다 별을 사랑한 시인의 유언이다


껌벅껌벅 서로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너의 이름을 부르면

기댈 곳이 없어 방황하던 고단함도 보석처럼 녹아내린다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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