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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스모그


이현우



검붉은 바닷속 플라스틱 물고기가 산다.


북대서양 3400톤 바다 위 바닷속에도


두 눈을 감은 양심 에베레스트산을 만든다.


하얀 플랑크톤은 까만 플라스틱을 먹는다.


작은 물고기의 희생은 입 큰 물고기들의 미래


둥둥 떠다니는 시한부 물고기 사람을 먹는다.


대한민국만큼 큰 바다들이 쓰레기를 낳는다.


조개류 홍합, 멍게 쌓여가는 욕심을 먹는다.


텅 빈 지구촌 남자들은 더 이상 남자가 아니다.


에덴동산 하와 기도해도 사랑을 낳을 수 없다.


회색 우주인 쓰레기장 위에 바벨탑을 짓는다.




*작가후기

우리의 자녀들이 바다의 쓰레기, 플라스틱을 버리는 환경파괴하는 사람들 때문에 오염된 수산물을

먹고 자녀를 낳지 못하고 질병에 걸리는 위험한 세상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 작가들이 앞장서서 지구를 살리는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듯합니다.

"세계지구 살리기 작가회"를 만들어 활동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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