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이 날아가다

(부제:청년 전세금사기)


이현우


소중하게 키운 둥지 안에 생명

살며시 다가온 사악한 뱀 한 마리


날름거리며 큰 입을 벌려 삼킨다

인천 미추홀구 살던 집이 날아갔다


눈 녹듯 말도 없이 사라진다

차곡차곡 어렵게 모은 청년의 꿈들이


물먹은 희망 "경매금지" 울먹이며 외치다

가슴을 치며 원통해서 요단강을 부릅니다.




*작가후기

어렵게 사는 청년들의 전세금을 빼앗아가는 사기꾼들에게

피해를 당해 집을 잃고 거리에 내몰린 청년들이 자살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부족한 글을 올립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정부에서 하루빨리 좋은 해결 방안들이 나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뇌물공화국 금뺏지 돈봉투에 배가 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