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바람

(메타버스디카시)


이현우


둥둥 마스크 섬들이 하얗게 떠 다니면 무거운 발걸음들


노랗게 부는 파도 터널을 빠져나온 도로는 간질간질하다.


보아도 보이지 않는 황색바람 흩날리며 흙비가 나린다.


도시의 숲 거리마다 까맣게 내리는 고비사막 모래바람


심술 많은 욕심은 자동차 건물들을 뽀얗게 얼굴을 가린다.


병아리반 선생님 기다리던 소풍은 다음 달로 미루어졌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집이 날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