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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AI를 넘어선 젠슨 황의 비전과 혁신

CES 2025, AI를 넘어선 젠슨 황의 비전과 혁신


메타ai뉴스 논설위원 이현우 교수


서론, CES 2025의 중심, 젠슨 황

매년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최신 기술의 흐름과 미래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로 주목받습니다. 2025년 CES에서는 인공지능(AI)이 아닌 젠슨 황, 엔비디아의 CEO가 기술과 혁신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의 키노트와 발표는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를 이끄는 비전의 무대였습니다.



1. 젠슨 황의 CES 키노트와 주요 발표

젠슨 황의 발표는 CES 참가자들에게 큰 충격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로봇의 '챗GPT 순간'이 왔다"고 선언하며 새로운 AI 에이전트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추론을 넘어 인간과 로봇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가 GPU를 넘어 CPU 생산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외에도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까지 15~30년이 걸릴 것이라는 현실적 전망은, 관련 기술 분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2. AI를 넘어서는 엔비디아의 기술 철학

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단순히 무어의 법칙에 머무르지 않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혁신을 통해 더 빠른 기술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슈퍼칩이 이전 세대보다 30배 빠르게 추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발표는, AI와 컴퓨팅 기술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전체 스택 혁신" 철학은 기술의 단편적인 발전이 아니라, 아키텍처, 칩 설계, 시스템, 알고리즘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더 큰 변화를 이루겠다는 엔비디아의 전략적 방향성을 담고 있습니다.



3. 글로벌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젠슨 황

젠슨 황의 발표는 CES 현장에 참석한 약 1만여 명의 청중을 매료시켰습니다. 그의 키노트는 CES 역사상 유례없는 관심을 끌며, 기술 분야의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특히 블랙웰 GPU의 대량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졌다는 발표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컴퓨터 제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비전을 제공했습니다. 젠슨 황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고대역 메모리(HBM) 생산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강조하며, 전 세계 반도체 업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4. CES의 중심에서 바라본 젠슨 황의 리더십

이번 CES에서 젠슨 황은 단순한 기술 기업 CEO가 아니라, 기술과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엔비디아가 AI와 로봇,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지속 가능성과 인간 중심 기술의 미래를 논한 것은 단순한 혁신을 넘어선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었습니다.


특히 "성능을 높이고 추론 비용을 낮추겠다"는 그의 선언은 기술 발전이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인류의 혜택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론, CES 2025와 젠슨 황이 남긴 유산

CES 2025에서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비전과 철학을 통해 AI와 컴퓨팅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발표는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산업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CES를 통해 젠슨 황은 기술의 발전이 인간과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으며, 내년 CES를 준비하는 모든 기업과 인물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영감을 남겼습니다.


기술 혁신의 중심에서 젠슨 황은 단순한 CEO가 아니라, 전 세계 기술 생태계를 이끄는 비전가로서 자리잡았습니다. CES 2025는 젠슨 황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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