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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우체통
이현우
해질녘 편의점 선반위에
졸고 있는 빨간우체통
일년 뒤에 그리운 벗에게
소식 전해준다고 한다
엽서와 종이 점원에게
주문하곤 눈물이 난다
날마다 날마다
띄우지 못한 사연
눈물 담아 한 자
보고픔 담아 한 자
하늘 가신 고운 임께
보내면 받아 보실까
☆※ 편의점 구석에 있는 편지함을 보니 갑자기 아버님 생각이 나서 쓰게 된 글
시인,석좌교수 세계메타버스AI연맹 이사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 문학평론가 주)메타인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