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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모습 사랑되어 온다

그대 모습  사랑되어 온다

               (가사)


              

                이현우



언제 다시 한 번은 만날 것 같은 사람

지난 기억 가슴에  다가 와 안긴다


 그대 모습 사랑되어 온다

 아픈 기억  빗물되어  안기며


가슴 시리던 사연 그대의 다정한 얼굴

좁은 골목길 지나가며 마주치면 어쩌나

오래된 구불구불한 시골마을 예배당


 그대 보고파 추억따라 걷는다  

그대 모습  떠올라 눈을 감으며


그대 집 앞에서 빙글빙글 돌아서

집에 왔던 잊을 수 없는 지난 기억들


등교 하던 버스안 받아주던 따뜻한 마음

수줍은 반달같이 해맑게 웃던 고운 얼굴

줄까 말까 망설이며 밤새워 썼던 편지


그대 모습 보고파서 듣는다

함께 듣던 그 시절 그 노래


어느덧 세월은 강같이 흐르고 흘러

희미한 옛사랑은 안개처럼

내가슴에 뭉개 뭉개 피어오르고


잊을 수 없는 지난 추억의 창가에서

되돌릴 수 없는 그리운 얼굴


사랑 되어 온다 보고픈 그대

지울 수 없는 아름다운 그림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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