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인은 색소폰를 분다
이현우
달빛 머금고 돌아누운 청춘
거짓말같이 흘러가버린 세월
가냘픈 여인의 부드러운 속살
살포시 마우스피스에 기댄다
목놓아 부르는 두만강 푸른 물은
기다림의 지쳐버린 만남의 광장
다시 한 번만 이라도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며
갈대 같이 흔들리는 정사(正史 )
황금드레스 어울어진 러브레터
헤어질 수 없는 운명의 부르스
와인 한 잔의 향기에 젖는다
https://youtu.be/89_KXT5ztTU
* 작가후기
음악학원 운영할 때 색소폰가방에 서로 분리되어 있다가 연주되는 모습, 악기를 보며 이산가족 만나 서로 어울어지는 모습을 생각하며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