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호 좌회전

이현우

뒤돌아 갈 수 없는 고단한 하루
빌딩 숲 속 나만의 길만 달려왔다

줄지어 바라보는 정글 속의 나침판
레드카드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니다

점점 더 참을 수 없는 조바심은
클락숀의 날 선 경고처럼 강하다

잡을 수 없는 새초롬한 여인이라면
푸른 등불처럼 놓치고 싶지는 않다

초조한 통과 의식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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