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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설거지
이현우
오랫만에 한 상에
둘러앉아 정을 나눈다
온 가족 먹은 흔적
둥둥 떠다니며 손내밀면
하기 싫은 마음에 모른척
서로 서로 눈치를 본다
여우같은 막내딸 애교떨며
아빠,한 번 해주면 안될까?
속으론 내키지 않으면서도
싫어도 좋은듯 고무장갑을 낀다
웬일일까?
매일 매일 하는 사람들
생각하니 미안함이 밀려온다
이제라도 한 번씩
해야겠다, 시키기 전에
시인,석좌교수 세계메타버스AI연맹 이사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 문학평론가 주)메타인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