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치잡이
(민요, 노랫말)

이현우

어해야 디야, 어해야 디야
잠잠하던 바다 출렁출렁
황금빛 하늘 수놓는다

어해야 디야, 어해야 디야
파란 들판 대나무 그물
고소한 보물을 잡는다

어해야 디야, 어해야 디야
푸른 목장의 결투는 끝이 없다
찬란한 기다림 끌어올린다

어해야 디야, 어해야 디야
밀물과 썰물의 작은 우주
한 밤 은빛 무도회 시작된다

어해야 디야, 어해야 디야
뼈대 있는 가문 출신이다
번뜩이는 무사 칼춤을 춘다

어해야 디야, 어해야 디야
일 자로 줄지어 선 포만감
은빛 기다림 밤을 밝힌다

어해야 디야, 어해야 디야
힘들어도 어서어서 오너라
늙은 어매 처자식 밥상이다

BandPhoto_2021_01_07_01_18_13.jpg
매거진의 이전글#보고 싶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