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많은 사람들 사는 방식

#욕심 많은 사람들 사는 방식

       (에세이/수필)

  
                   이현우


 촉촉해진 늦은 밤거리
 넉넉해 보이는 변호사  말을 붙인다

 "세상 많은 사람 중에
 사기는 누가 치는 줄 아세요"
 여우같이  교활한 사기꾼,
 뱀 같은 흉악한 범죄자 아닌가요?
  
  황당한 사건 25시 이해할 수 없는
  삶의 수학공식
 " 패러독스 하게도  대부분 가까운
   사람들이 가장 많아요"
  동물농장 같은 법정 소송, 가까운
  사람들 싸우는 난장판이지요"

 ''하루 또 하루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드뭅니다''
 
 전자레인지에 팝콘 터지듯
 남의 것도 빼앗으려는 짐승
 먹잇감 노리는 맹수처럼
 물고 뜯고 싸운다
 
 조금 더 가지려고 ,
 조금 더 빼앗으려고,

 베풀 줄도 모르는 황소개구리
배가 터지는 줄도 모른다

 하늘에서 황금비 쏟아져 내려도
 끝없는 욕심은 마셔도 마셔도
 멈출 수가 없어 배가 고프다




*작가 후기
  저녁시간 우연히 알게 된 변호사와 서로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쓰게 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