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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피는 장미

5월에 피는 장미


              이현우


페르시아 황량한 사막

가고픈 사디의 장미정원에서

 붉고 아름답게 태어나서


피맺힌 대지위에 흩날리며

터져나오는 슬픔 참아내며

아프게 피어났네


참지 못한 이별의 몸부림

꽃잎마다 아프게 물들이고

흐르는 눈물 거두지 못하며


지워지지 않는 뼈저린 아픔

가신 임, 그리운 마음 한이 되어

마르지 않는 눈물꽃되어 남으리



☆ 5,18 의거에 돌아가신 영혼을 기리며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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