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바이올린

이현우


돌고 돌아가는 방랑자의 수레바퀴
쏟아지는 햇빛은 거미줄 뽑아내듯
머물 수 없는 인연 소설을 깁는다

달 밝은 밤 견우와 직녀 그네를 타듯
눈 감으면 떠오르는 보고픈 얼굴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시와 이야기
목마른 사랑 길거리 버스킹에 취한다

돌고 돌아 구멍난 패러독스는
네비게이션 속의 거짓말같은 진실
발레리노가 뿌려놓은 밤하늘의 별이다

아픈 다리를 편히 쉬게 만드는
넉넉한 담벼락 마음을 기대고 앉아
빌딩숲 스파이더맨은 꿈을 연주한다

https://youtu.be/3xAeoQS5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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