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포노사피엔스*

#포노 사피엔스*
                 
          이현우

커피 향 같은 미련 파도처럼 속삭인다
뚜우뚜우 끝내지 없는 못난 아쉬움
속삭이며 다가와  심장을 파고든다

네모나게 포장한 카멜리온의 유혹
3G, 4G, LTE, 5G 속의 설렘
초점 잃은 아바타 추억이 밀려든다

멈출 수 없는 심심한 셀프 카메라
이모티콘의 독주 편의점처럼 밤을 밝힌다
숨 가쁜 셀레리맨의 회색빛 목마른 도시
 
야누스의 기도 독배를 마셔야만 한다
말없이 써 내려간 다섯 손가락의 발자국,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하루를 톡톡 낚는다








* 포노사피엔스~ 스마트폰 세대 4차 혁명시대의 신조어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힘들어도 봄은 온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