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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봄은 온다

#힘들어도 봄은 온다


            이현우

    얼어붙은 팍팍한 세상
    살아갈 힘이 없다며
    주저앉아 울고 싶은가

     하던 일을 내려놓고
     조용히 가슴을 열어라
     살랑살랑 들고양이처럼
     기지개 스멀스멀 밀려든다

     두 눈을 살포시 열어
     푸른 들녘을 담아보자
     나에게만 있는듯한 실패 속에도
     서럽게 쏟아지는 고독 안에도
    
    죽어도 죽을 수 없는 지독한 사랑
    일어나고 일어나는 까닭 없는 까닭
    포기할 수 없는 줄 서서 기다리는 티켓
    지울 수 없는 뜨거운 외침의 출사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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