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센다


이현우


지난 날 따져본다

시나브로 돌아앉아


배추잎속에 새긴 영혼

한 잎, 두 잎


수줍은 여인 속옷 벗듯

한 장,두 장


다 읽은 책장 넘기듯

슥삭, 슥삭


넘길 때마다

힘들었던 청춘 웃는다

BandPhoto_2016_05_22_18_25_17.gif




작가의 이전글도공(陶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