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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리뚜벅 Apr 07. 2021

꾸준히 글쓰기를 하면 좋은 이유 5가지

전 세계의 똑똑한 학생들이 모인 세계 주요 대학교에서 공통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글쓰기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은 글쓰기 교육을 4년 동안 받으며 프린스턴대학도 신입생때부터 글쓰기 훈련을 체계적으로 한다. 글쓰기가 비판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만들어주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학교, 회사, 어디든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최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글쓰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일상에서 글쓰기를 꾸준히 하면 좋은 이유들을 살펴보자.





Photo by Green Chameleon @ Unsplash


1.좋은 기록이 된다

얼마 전 즐겨보는 프로그램 <유퀴즈>에 아이유가 나왔다. 아이유의 노래에는 유독 나이를 소재로 한 노래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이유는 나이때마다 달라지는 나를 남겨 놓으면 재미있는 기록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모두가 아이유처럼 노래로 자신을 기록하기는 힘들지만 글로는 할수 있다. 작사가, 작가가 아니어도 나의 생각, 이야기를 글로 남겨놓으면 좋은 기록이 된다. '이땐 이런 생각을 했고 가치관이 이랬고 이런 일들이 있었지'라고 글을 읽고 그 때의 나를 떠올릴 수 있다. 우리의 기억과 사진으로 기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글은 우리의 기억을 더욱 선명하게 한다. 글쓰기로 나를 위한 재미있는 기록들을 남겨보자.


2.생각이 정리된다

머리 속이 생각으로 뒤죽박죽 되어 있을 때 한편의 글을 쓰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옷장 속 옷을 아무렇게나 넣어 놓는 것보다는 깔끔하게 정리해야 어떤 옷이 어디 있는지 빨리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뒤죽박죽되어 있는 내 생각을 정리하면 복잡한 머리속이 한결 정돈된다. 누군가 이야기를 할 때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글쓰기로 정리한 생각을 조리있게 말할 수 있다. 


또 글을 쓰면서 팩트 체크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찾아보기도 한다. 글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을 하고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부정적 감정이 들 때도 글로 정리하면 좋다. 내가 왜 화가 나고 짜증이 났는지 천천히 정리하면 감정도 정리할 수 있다.


3.소통의 기술이 늘어난다

<나는 말하듯이 쓴다>의 저자 강원국은 잘 쓰려면 잘 말해야 하고 말을 잘해야 하면 말을 잘 써야 한다고 했다. 글쓰기와 말하기는 불가분의 관계가 아니며 모두 상대방이 듣고 싶어 하는 말, 알고 싶은 내용을 말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국 글쓰기를 잘한다는 것은 말을 잘할 수 있고 소통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 생활 속 메신저, 이메일을 보내거나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 할 때도 글쓰기가 중요하다. 명확하게 써야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고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 이처럼 글쓰기 일상, 직장, 학교 등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서도 중요하다.


4.돈이 될 수 있다

글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많다. 특히 온라인에는 블로그, 티스토리, 브런치 등 다양한 채널이 있다. 이 채널들에 광고가 붙으면 돈이 되고 글쓰기를 발판 삼아 책을 출간할 수도 있고 외부에 기고할 수도 있다. 물론 모두가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가 생길 수 있다. 


5.누구나 쓸 수 있다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나이, 성별, 직업 어떤 제한도 없다. 돈도 들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 것도 큰 장점이다. 버스 정류장, 카페, 지하철 등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어디에서든지 쓸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다

'글쓰기'하면 막막하게 느끼기 마련인데, 부담스럽게 느끼지 말고 가볍게 시작하면 좋다. 일기, 서평, 오늘 다녀 온 식당 평가, 여행기 등 여러가지 적고 싶은 내용을 써보자. 어떤 목표를 이룰 것이고 어떤 계획으로 실행할 것인지 확언노트도 좋다. 내 생각을 나만의 방식으로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수준 높은 완성된 글을 쓰려고 하기 보다는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볼 수 있는 글은 공개하는 것을 추천한다. 혼자 보는 글이면 아무래도 완성도도 떨어지고 대충 쓸 수도 있지만 공개된 글은 마무리할 때 더 신경쓰고 스스로 첨삭, 피드백을 할 수도 있다. 글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면 더욱 재미있게 글쓰기를 할 수 있고 동기부여도 될 수 있다.


아직 글쓰기를 망설이고 있다면, 내 인생의 작사가, 작가가 된다는 생각으로 써보자. 우리는 모두 우리만의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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