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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뚜리뚜벅 Feb 13. 2022

그 때의 나는 최선이었다

Photo by Edu Lauton on Unsplash



인간은 누구나 후회를 최소화하고 싶어 한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지금부터 하려는 바로 이 일을 할 것인가?”를 물었다. 아마존의 제프베이조스는 80세가 되었을 때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그 때 무엇을 후회할까?'를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후회를 최소화하는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 


해가 가면서 시간이 가는 게 더욱 빠르게 느껴진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그러면서 '아 작년에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그 때 이랬으면 좋았을텐데'라며 후회의 감정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 친구랑 인생 얘기하다가 몇가지 후회되는 일들이 계속 생각나고 잘못 살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의 나는 그 선택이 최선이었을 것이다. 분명히 당시 심사숙고하고 치열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들이었다. 그리고 그런 고민, 선택, 결정, 책임이라는 과정을 통해 학습되고 성장해 왔다고 믿는다. 스무살의 나로 돌아가더라도, 스물 셋의 나로 돌아가더라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또 크고 작은 후회는 누구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살아가면서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 중의 하나이니 나를 너무 몰아세우거나 질책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도 누구보다 내 자신을 생각하며 고민하고 선택하고 성장할 것이다. 하루하루 충실하고 현재를 즐기고 최선을 다하고 앞을 살아가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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