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을 완성하는

생각하는 우체통

by 이성주

계절이 바뀌는 숨소리


그러데이션 된 산과 들의 탈의


쉽게 감탄사를 내지르기 전에 잠깐 멈춘다.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화룡점정(畫龍點睛)의 순간을 만드는 것이


표정도, 누구인지도 알 수 없는 사람이다.


그가 풍경을 채운다.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존재 하나 없으니


그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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