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얼룩제거 건강하고 청결한 주방유지 팁
주방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름
기름 사용 후 청소하는 법과 주방관리를 깨끗이 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여름이 오는 듯싶더니 다시금 기온이 떨어져 쌀쌀해지네요.
한동안 코드 뽑아두었던 난로를 다시 꼈습니다.
브런치로 와플을 만들기 위해 버터를 중탕하여 녹이는 중입니다.
액체가 된 버터에 와플용 파우더를 섞어서 반죽을 만들고 있어요.
거기에다가 바닐라 엑스트렉을 조금 첨가한 후 다시 섞어 주는데
액상 버터의 양이 적어서 된 반죽이 되네요.
다시 버터를 녹이는 것보다 물을 섞는 것이 빠른 것 같아서
물량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걸쭉한 반죽을 만들었어요.
베이킹용 스프레이 타입 기름을 와플메이커에 골고루 뿌려준 후 와플 굽기를 시작할 거예요.
익은 와플을 메이커에서 분리시킬 때 조심하지 않으면 와플 모양이 망가져서
뒤집게와 집게를 가지고 조심스럽게 떼어내서 식히고 있어요.
목감기가 살짝 오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유자차를 마셔보려고 통을 꺼냈어요.
유자 퍼낸 후 당성분이 병주둥이에 남은 채로 뚜껑을 닫아 보관하였더니
뚜껑이 열리지 않았어요. 고무장갑을 끼고서 돌리니 단번에 열렸어요.
역시나 단순히 힘쓰는 것보다는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비타민 가득 담긴 새콤달콤한 오렌지와 함께 와플에는 캐나다 메이플 시럽을 잔뜩 뿌려준
브런치 완성되었어요.
이것 먹고 오늘도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야겠죠.^^
매일 아침마다 마셔서 다 없어져버린 원두커피의 원두를 분쇄기에 넣어 갈아주고 있어요.
커피 향은 마실 때보다도 원두를 갈거나 또는 프렌치프레스에 넣어서 커피를 우려낼 때의 향이 더
그윽한 것 같아요.
어쩌면 그 과정에서 후각이 이미 커피 향에 익숙해져서 마실 때는 향을 덜 느끼는지도 모르겠죠.
어떤 커피 향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헤이즐럿향이 아직까지는 부드럽고 좋은 것 같아요.
집안 가득히 커피 향을 풍기며 또 앞으로 몇 주간 마실 원두 분쇄 완료하였어요.
그새 지저분해진 카운터를 행주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행주는 2가지로 색깔로 구분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어요.
색깔이 들어간 행주는 주방일 하면서 더러워진 카운터를 닦아주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지요.
방금 분쇄한 원두로 커피를 추출하려고 합니다.
프렌치프레스에 뜨거운 물을 부운 후 우려내는 동안 간식을 만들려고 해요.
당근을 사둔 후 자주 먹지 않아서 냉장고에서 오랫동안 보관되어 있어요.
주말에는 주중에 바빠서 사용하지 못해 방치되었던 야채들을 사용해서
상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당근 전은 만드는 방법이 아주 간단하고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 않아요.
당근을 갈아주거나 저처럼 이렇게 아주 가늘게 채를 쳐서 부침가루를 섞은 후
기름에 부쳐주면 끝이랍니다.
당근갈이가 끝나면 또다시 행주로 깨끗이 카운터를 닦아줍니다.
당근 전은 익히는 동안 뒤집게로 자주 뒤집어주면 모양이 다 망가져요.
그렇기 때문에 한 면이 다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팬을 잘 흔들어서 전을 뒤집어 주는 것이
당근의 모양을 망가트리지 않고 부칠 수 있는 요령이랍니다.
당근 전과 함께 하는 커피타임을 가져봅니다.
당근에 들어있는 비타민A는 지용성이기에 기름에 볶아먹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데 좋다고 하네요.
소금만 살짝 간해서 만든 당근 전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바람소리가 저를 썬룸으로 향하게 하네요.
바깥을 바라보며 티타임을 가지며 사색시간을 가져봅니다.
몇 주 전 사서 냉동시켜 둔 콩나물을 꺼냈습니다.
냉동된 그대로 물로 헹군 후 바로 사용하면 싱싱한 콩나물 그대로 먹을 수 있어요.
테블릿형으로 나온 멸치액젓 한알 넣은 후 콩나물과 함께 끓여줍니다.
한입크기로 썰어준 무와 함께 마늘 소금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하여 얼큰한 콩나물국을 끓이려고 해요.
냄비를 불에 올리고 끓이는 동안 저의 주방 카운터 닦기는 계속됩니다.
요리 준비과정에서 지저분해진 카운터를 물기를 제거하며 깨끗이 닦아줍니다.
이번에는 계란을 풀어서 참치를 섞은 후 참치 전을 만들 준비를 합니다.
어릴 적 엄마가 도시락으로 자주 싸주었던 반찬이에요.
재료비용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가끔 먹을 것 없고
간단히 반찬 만들어 먹고 싶을 때 해 먹는 음식이랍니다.
캐나다 살고 있어서 한식으로 밥과 반찬을 자주 해 먹지는 않지만
이렇게 가끔 해먹을 때는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추억의 반찬들이 생각이 난답니다.
국이 펄펄 끓고 있네요.
콩나물을 너무 푹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콩나물만 건주 줍니다.
그리고 다시팩과 함께 국물만 푹 우려내어 끓여준 후 송송 썬 파를 넣어서 국물 완성되었어요.
먼저 꺼내서 준비해 둔 콩나물에 국물을 부어서 콩나물국 완성입니다.
먹을 건 없고 밥 하기 싫은 날 차려진 간편한 저녁상 완성이에요!
하루종일 사용한 기름설거지들
키친타월로 한번 닦아낸 후 설거지를 해도 수세미가 기름지고 번들거림이 깨끗이 닦이지 않아요.
하지만, 정말 간편하게 기름기를 없애서 뽀득소리나게 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커피우려내고 남은 원두찌꺼기를 부어서 수세미로 한번 닦아주면 된답니다.
정말 간편하죠!
이렇게 하면 수세미도 팬도 기름 때문에 미끌거리지 않고 깨끗이 설거지할 수 있어요.
음식 국물로 얼룩진 테이블메트는 어떻게 그 자국을 뺄 수 있을까요?
주방세제와 식초를 1대 1 비율로 잘 섞은 후 문질러 주면 된답니다.
나무도마도 이 식초 섞인 세제로 깨끗이 세척해 줍니다.
헝겊의 음식물 얼룩은 생겼을 때 바로 지워주어야 해요.
그리고 얼룩진 면의 뒷면으로 물을 흐르게 하여 먼저 헹구어 준 후
지저분한 것들이 다 떨어져 나간 후 식초 섞인 세제를 묻혀주고 잘 비벼서 빨아줍니다.
짜잔~ 어떤가요?
깨끗이 지워졌죠!!!
이제 가장 중요한 것들 깨끗이 할 시간이에요.
음식을 만들어 먹는 팬과 음식을 담는 그릇들 그리고 음식을 조리하는 조리대와 카운터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세미와 행주들입니다.
행주전용 비누로 싹싹 비벼서 거품을 내가며 빨아준 후 깨끗이 헹구어 줍니다.
그리고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어 자연건조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물때와 기름때로 얼룩진 싱크대는 청소용 베이킹파우더에 식초를 섞어준 후 세척해 줍니다.
손의 청결을 유지시켜 주는 고무장갑은 뒤집어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이렇게 걸어서
다음날 사용할 때까지 건조해 줍니다.
주부 하루일과 끝!!!
영상으로 보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