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elena J May 27. 2024

[미니멀 라이프] 이삿짐을 직접 싸면 돈이 생기는군요.

넓은 정원과 나무들이 울창한 이 집은 이제 곧 없어질 70년이 넘은 하우스예요. 이 하우스는 허물어지고 이 자리에 아파트가 지어질 것이랍니다. 


 저는 이사를 가게 되었고 그래서 이번 영상에 이삿짐 정리하는 내용을 담았어요. 그리고 얼룩진 식탁을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도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생활용품을 간소화하여 미니멀라이프로 살아가는 모습과 더불어 생활비를 절약하여 내 집 장만을 위한 목돈을 모아가는 내용을 주제로 하려고 합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저에게는 많은 격려가 된답니다. 


벌써 6년째 사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태가 좋아서 사용할 수 있는 압축지퍼백들이에요. 압축을 하지 않더라도 옷이나 양말 커튼 등등을 보관할 때 담아서 옷장 안에 넣어두면 투명하기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아보기 쉬워서 사용하는데 편리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삿짐 쌀 때도 박스 안에 옷들을 깨끗하게 담아서 있도록 편리한 역할을 해주네요. 


한국에서는 이삿짐 옮기시는 분들이 오셔서 짐을 다 쌓아주시니 이사하는 수고가 많이 없었지만 캐나다에서는 박스포장으로 스스로 이삿짐을 쌓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포장서비스를 해주는 업체가 있기는 하지만 대두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포장하고 트럭을 빌려서 이삿짐 나르는 것도 직접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도 다음번에 내 집을 장만하여 이사할 때는 가구와 생활 살림들을 간단히 하여 살다가 셀프이사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부피가 큰 겨울 코트들은 캐리어의 빈 공간에 담아서 수납을 하는 중이에요. 캐리어는 부피도 크고 그 안이 텅 비어 있기에 이 공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이삿짐 쌓는 방법이죠. 

드레서를 중고거래로 판매를 하려고 깨끗하게 닦는 중이랍니다. 지금 사는 집도 그리고 앞으로 이사 갈 곳도 침실은 넓은 편이라 드레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요즘 새로 지어지는 집들은 침실들이 상당히 작아졌더라고요.

6인용 식탁도 이제는 필요가 없어진 것 같아서 중고판매를 하려고 닦는 중이에요. 이사 갈 곳에 아일랜드 테이블이 있어서 굳이 식탁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예요. 

새로 지어지는 콘도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대부분 함께 제공하고 있어서 부피가 많이 차지하는 식탁은 불필요해지는 것 같아요. 집크기의 면적이 줄어들어 다세대 위주로 콘도와 아파트들을 지으면서 이런 생활의 변화도 함께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짐정리하면서 보관만 해오고 한두 해 동안 한 번도 사용할 일이 없었던 것들은 과감히 버려버렸어요. 매주 쓰레기 수거할 때마다 정말 많은 물건들을 버린 것 같네요. 미니멀라이프로 살아가면서 새로운 물건을 사는 것에 대해 최대한 자제를 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하였습니다. 저는 소비욕구를 조절을 못하는 면이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저의 통재력을 더 강화시키기 위해 제 채널의 주제를 미니멀라이프로 하여 운영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사용할 옷들과 물건들만을 남긴 후 모두 박스에 담아서 패킹해 두었어요. 화장품을 비롯한 기타 물건들을 좁은 면적의 수납선반에 보관을 하니 더 깔끔해 보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이든 면적이 넓을수록 더 많이 올려놓을 수 있기에 어수선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디퓨져의 물때와 오일 때가 낀 것을 베이킹파우더를 이용해 깨끗이 닦는 중이에요. 베이킹파우더에 물을 약간만 섞어서 걸쭉하게 반죽하여 디퓨져 표면에 발라두었어요. 이렇게 반나절정도 둔 후 물로 깨끗이 헹구어 주면 깔끔하게 물때와 오일 때를 제거할 수가 있어요. 


간단한 브런치를 만드는 중이에요. 달걀에 소금을 섞은 후 잘 저어서 풀어주는 중이에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른 후 달걀물을 프라이팬 전체에 고르게 펼쳐주어요. 여기에 식빵을 얹은 후 달걀 표면이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면 돼요. 그러고 나서 두 조각의 식빵을 겹쳤을 때 달걀전이 식빵 안으로 들어가서 보이지 않도록 가장자리 부분을 잘 접어주어요.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준 후 식빵에 버터가 잘 베이도록 골고루 문질러 주어 알맞게 익혀주면 완성이랍니다. 


식탁을 사용하다 보면 컵자국들이 그대로 남아 얼룩이 생기더라고요. 다리미를 이용해서 자국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당장은 다리미가 없기에 대신 주전자를 이용해서 이 자국들을 없애보기로 했어요. 

얼룩진 자국 위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줍니다. 그 위에 행주를 덮은 후 물을 끓인 뜨거운 주전자를 올려주면 됩니다. 이렇게 두세 번 정도 해주었더니 정말 감쪽같이 얼룩들이 모두 사라졌어요. 


중고물품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에요. 이사하면서 필요한 용품들을 이 돈으로 구입을 하려고 해요. 화장대와 전신거울을 함께할 수 있는 제품을 발견했어요. 다음번 영상에서 이 제품을 보여드릴게요. 


중고로 물품을 판매할 때는 물론 저렴한 가격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쁜 배경화면을 가지고 촬영한 비디오나 사진을 이용했을 때 조회수가 더 많이 나오더라고요. 


물건 하나하나 사진 찍어서 마켓플레이스에 올리는 것이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금으로 교환이 된다고 생각하면 또 열심히 하게 되네요. 


영상으로 보는 이야기

https://youtu.be/Kcy8DPInRQs

오늘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출산 후 쭈굴쭈굴 처진 뱃살에 복근을 만들 수 있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