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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헬렌 리 May 15. 2017

쉼. 터.

잠시 쉼.

편의점 음료의

쌈박함과

다양성에

저렴하게!

ㅇㅏ이스 음료들로

곧.잘.

꽂힌 찰나에


몸이 아프고

난 뒤의 잠시

거쳐가고픈 곳이,


 먼저

떠오른 곳이

  여기였다.


작은

ㄱㄱㅏ페.


모스크향 카페 라떼, 따.뜻.하.게.

향수란

ㅈㅏ고로

몸에 밴 비누향이 제일 나은 것같다는

지선씨의

라디오를 듣다가

모스크향 탄 커피향이

문득 생각이 났고

지난 번

거쳐간 지 한 달 여.

오늘이 오기 전에

이 까페의 여주인도 아파서

다른 이의 커피맛에 위로하다가


오랜만에

마시다.


부러 자리를 지켜앉아,


따가워진 낮의 볕이

묵적지근한 몸에

어울리지않게


그.늘.이.

 고팠다.


ㄷㅓ운 날의 몸살은 그렇다.


그래서

위로가 되는 오후 한 때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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